더블헤더 개콘, 두 경기 모두 3점차 분패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1-17 2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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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의 더블헤더 2차전은 국회블루스전으로 펼쳐졌다. 국회블루스의 투수력에 밀린 개콘은 3-5로 역전패 당했다. 경기 후 두 팀 선수들이 서로 격려를 나누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개콘의 더블헤더 2차전은 국회블루스전으로 펼쳐졌다. 국회블루스의 투수력에 밀린 개콘은 3-5로 역전패 당했다. 경기 후 두 팀 선수들이 서로 격려를 나누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하이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16일 경기 더블헤더를 모두 내줬다. 1차전 공항공사와의 경기서 타격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안은 개콘은2차전인 새누리당 보좌관들로 구성된 국회블루스전에서는 방망이를 제대로 돌려 보지도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국회블루스는 리그 공직자팀 중에서 하위권에 있는 팀이지만 이날 투수력은 강력했다. 국회블루스는 1회 초 2사 후 3, 4번이 연속 안타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어 1회 말 개콘에 2점을 내주고 리드를 뺏겼다. 2번 이성동 볼넷, 3번 이동윤에 우전안타를 허용한뒤5번 김경태에게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맞은 것.

국회블루스를 맞은 개콘 선발 투수는 최기섭. 최기섭은 변화구와 느린 볼로 5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했다. (조성호 기자) 국회블루스를 맞은 개콘 선발 투수는 최기섭. 최기섭은 변화구와 느린 볼로 5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했다. (조성호 기자)


개콘의 선발투수는 최기섭. 국회블루스는 최기섭의 느린 공과 변화구에 고전했다. 2회 포수 파울플라이와 삼진 2개를 당하며 물러났다.개콘 또한 전 프로야구 롯데 포수 출신인 국회블루스 감독 백은상의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볼넷 2개에 몸맞는 볼을 얻긴 했지만 나머지 3타자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 초 국회블루스는 동점을 만들었다.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 말 개콘은 선두타자부터 연속안타가 터졌지만 삼진 2개에 내야 땅볼을 때려 이닝을 마쳤다.

4회는 두팀 선밭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국회블루스는 선두타자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렸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개콘은 삼진 2개를 당하며 물러났다.5회도 두팀의 공격은 4회와 같은 양상으로 흘러 어느 팀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국회블루스와의 경기에서 개콘의 구원투수로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윤이 역투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국회블루스와의 경기에서 개콘의 구원투수로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윤이 역투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승부는 6회에서 갈렸다. 국회블루스는 1사후 볼넷, 몸맞는 볼,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2사 후 연속 안타를 터뜨려 3점을 달아나 5-2를 만들었다. 추운 밤 바람 속에 두 경기를 치른 개콘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듯 6회 말 마지막 공격을 허무하게 마쳤다. 3타자 모두 삼진. 국회블루스와 개콘의 최종 스코어는 5-2 안타는 9-5 볼넷은 6-6이었다.

앞서 개콘은 더블헤더 1차전을 공항공사에게 10-13으로 패했다. 이로써 공항공사와 국회블루스는 리그 막판귀중한 1승을 챙겼고 개콘은 아쉬운 2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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