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케치] '오랑캐'김지호, 안타 안친 이유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1-18 10:45:30
  • -
  • +
  • 인쇄
김지호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김지호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 한스타 = 조성호 인턴기자 ] "새로 산 방망이 아까워 못 치겠어, 그냥 끝까지 버티다가 출루할래"

하이원 개그콘서트(이하 개그콘서트)가16일 18시 양주 백석 야구장에서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더블헤더 1차전 한국공항공사를 만났다.
이 날 개그콘서트 6번 타자겸 1루수로 출전한 '오랑캐'김지호가 새로 구입한 방망이를 들고 경기에 출전했다.

김지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새 방망이가 아까워 안타를 못 치겠다고 농담섞인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김지호는 방망이를 신줏단지 모시듯 다루며 상당히 아껴(?) 사용했다. 김지호는 새 방망이 덕에 뛰어난 선구안이 작용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지호는 이후 3타석에서 타격을 끝까지 참아내는 인내심을 발휘하며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에 감독 겸 동료인 이동윤은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는 김지호에게 "방망이가 새거라 안타를 못 치겠다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하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건 볼 일거야' 공을 골라내는 김지호. '이건 볼 일거야' 공을 골라내는 김지호.


'다치면 안돼' 김지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1루로 가기 전 방망이를 안전하게 바닥에 내려놓고 있다. '다치면 안돼' 김지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1루로 가기 전 방망이를 안전하게 바닥에 내려놓고 있다.


'이번에도 볼 일거야' 세 번째 타석에서도 까다롭게 공을  골라내고 있는 김지호. '이번에도 볼 일거야' 세 번째 타석에서도 까다롭게 공을 골라내고 있는 김지호.


'출루만 하면 됐지 뭐' 김지호가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출루만 하면 됐지 뭐' 김지호가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그럴꺼면 방망이는 왜 산거야' 이동윤이 1루에 나가있는 김지호에게 말을 하고 있다. '그럴꺼면 방망이는 왜 산거야' 이동윤이 1루에 나가있는 김지호에게 말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볼넷으로 나가고 말테야' 지나가는 공을 바라보는 김지호. '이번에도 볼넷으로 나가고 말테야' 지나가는 공을 바라보는 김지호.


'역시 또 볼넷이었어' 3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는 김지호. '역시 또 볼넷이었어' 3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는 김지호.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