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에 두둑한 보너스가 뒤따를 전망이다.

삼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11-1로 완승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업을 달성한 삼성에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우승 보험금 등 약 36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될 계획이다.

2014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전체 입장 수입은 72억8006만8400원이다. NC, 넥센, 삼성 등의 홈구장의 규모가 작아 지난해(92억366만7000원)와 비교해 입장 수입은 약 20억원 줄었다.

입장 수입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약 40%를 유소년 발전기금과 구장 사용료 등 운영비로 떼고 60%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과 넥센, LG, NC 등 4개 구단에 배분한다.

이 중 페넌트레이스 1위 팀에게 20%가 우선적으로 돌아간다. 남은 금액을 가지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플레이오프 패배팀, 준플레이오프 패배팀 순으로 각각 50%, 25%, 15%, 10%의 금액을 나눠 갖는다.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삼성은 약 26억원 정도를 지급받게 된다. 또 약 10억원으로 알려진 우승보험 금액도 있어 삼성은 약 36억원을 보너스로 챙기게 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사상 첫 통합 4연패의 금자탑을 세운 팀에게 구단 차원에서 격려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최고 50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 삼성은 이전에도 우승시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공헌도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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