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공스타] "행복했지만 야구장 너무 멀어서..."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1-07 18: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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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서 카리스마의 눈빛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최선철 감독. 덕아웃에서 카리스마의 눈빛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최선철 감독.


[야공스타] <5> 국세청 NTS 최선철 감독

[ 한스타 = 조성호 인턴기자 ] "우리가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지난 1일 양주 백석 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국세청NTS와 하이원 개그콘서트의 경기가 있던 날 국세청 NTS의 최선철 감독을 만났다. 최감독은 한스타 야구봉사리그를 통해 연예인 팀들과 경기를 해본 소감에 대해 "우리는 우승도 많이 해본 팀이라 처음에 연예인 팀들은 우리 팀과 상대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선수들 육성 측면에서 경기를 했었다"고 전했다.

최감독은 "연예인 팀들은 다들 고르게 잘하더라. 초반 몇 경기를 그렇게 해본 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예인 팀들이라고 다르게 보지 않고 작전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한스타 야구봉사리그를 통해 감독으로서 입문했다는 최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처음에 했던 공놀이야와의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최 감독은 "연습하듯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했는데 우리가 졌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더군다나 감독으로서도 첫 경기였다. 그래서인지 기분이 정말 묘하더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힌 최 감독은"팀 성적이그다지 좋지 않지만봉사리그를 통해 팀도 발전되었고 야구를 통해 너무 행복했었다"며 웃음 지었다.마지막으로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단 한가지 거리가 멀어서 고생을 했다. 서울 근교였으면 더이상 바랄나위가 없겠다"는 아쉬움과 바람을 전하며 소감을 마쳤다.

한편, 국세청은 이 날 하이원 개그콘서트를 맞아 10-9로 힘겹게 승리했다. 국세청NTS는 4승 1무 4패로 공직자 팀 4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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