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 감격스럽다" 조마조마의 우승 소감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1-04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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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결정된 순간 선수들이 심현섭 감독(가운데 70번) 주위로 몰려들고 있다. (조성호 인턴기자) 우승이 결정된 순간 선수들이 심현섭 감독(가운데 70번) 주위로 몰려들고 있다. (조성호 인턴기자)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2회우승에 이어 6회 대회 우승기를 차지한 조마조마 선수들은 저마다 기뻐하며 감격에 겨웠다. 조별예선 부터 치뤄온 경기들이 생각난 듯서로 고생했다며 격려하고 우승의 공을 감독과 다른 선수들에게 돌렸다.감독과 선수들의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감독 심현섭 "지금껏 살면서 상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아주 큰 상을 받았다. 너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우승의 모든 것은 선수들이 다 했다. 선수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조마조마 심현섭 감독(가운데)과 선수들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앞세우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마조마 심현섭 감독(가운데)과 선수들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앞세우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무이종박 "우승이란 것을 생각해 왔다.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끝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준 폴라베어스 선수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오늘 경기를 못뛴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한스타라는 좋은 대회를 만들어 준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종원 "정말 기쁜 날이다. 폴라베어스도 잘하는 팀이라 어떻게 될지 몰라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실책이 변수였는데 오늘 수비가 안정적이었다. 타격은 너무 잘 터졌다. 앞으로도 계속 우승하고 싶다"

노현태 "어렵게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하니 감격스럽다.결승경기 전날투구로 어깨가안좋아안타를 좀 맞았지만 우승에 일조를 한 것 같아 기분좋다. 한스타 6회 대회 잘 마무리돼 고맙고 7회 대회도 기대된다. 한스타에 감사드린다"

5회 조마조마의 공격. 김태우, 장진의 안타에 이어 6번 정진우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린 후 동료의 환영을 받으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5회 조마조마의 공격. 김태우, 장진의 안타에 이어 6번 정진우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린 후 동료의 환영을 받으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강성진 "기분 최고다. 한스타 대회 2차례 우승은 조마조마 밖에 없지 않나? 정말 좋다. 오늘 4회부터 출전했는데 삼진 2개와 1루 땅볼로 부진했다. 동료들에게 죄송하다. 내년에 방출이나 안당했으면 좋겠다. 보석형이랑 심감독 모든 동료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밤새도록"

이처럼 웃음과 격려 속에서도 감독은 선수들을, 선수들은 선배와 동료에게 공을 돌리는 조마조마의 팀 분위기가 우승을 일궈 낸 비결처럼 보였다. 또 상대 폴라베어스에도 축하와 감사를 전하는 모습에서 연예계 야구단들의 우정을 느길 수 있었다. 조마조마의 저력이 한껏 발휘된 밤이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사이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IB스포츠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한우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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