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태원 "햄버거 왔다, 빨리 끝내자"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1-03 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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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국세청과 개그콘서트의 경기, 1회초 수비를 끝낸 개그콘서트 김태원이 덕아웃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다. (조성호 기자) 2일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국세청과 개그콘서트의 경기, 1회초 수비를 끝낸 개그콘서트 김태원이 덕아웃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다. (조성호 기자)




2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국세청과 개그콘서트의 경기 중 덕아웃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는 김대성(왼쪽)과 김지호. (조성호 기자) 2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국세청과 개그콘서트의 경기 중 덕아웃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는 김대성(왼쪽)과 김지호. (조성호 기자)


[야구장 말말말]

"와~ 햄버거 왔다, 빨리 끝내자"
- 하이원 개그콘서트 1루수 김태원

2일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공직자-연예인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4경기(오후 8시 시작) , 국세청과 하이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경기에서 1회초 수비를 하던 개콘 김태원의 하소연.

개콘과 맞붙은 국세청은 1회초 연속 2안타로 1점을 선취한 후 1사 1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개콘의 1루수를 보고 있던 김태원은 수비를 하던 중 덕아웃(후공인 개콘 덕아웃은 1루측)의 동료들이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보고 배가 고파 한 마디. "어이 배고파... 와~ 햄버거 왔다, 빨리 수비 끝내고 햄버거 먹자"개콘 팀은 이날 오후 6시에 이미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 경기를 치루었다. 18-8로 개콘의 승리. 연속경기가 잡혀 오후 8시 국세청과 두 번째 경기를 가지게 되면서 저녁을 덕아웃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국세청의 다음타자는 4번타자 최헌순. 최헌순의 타구는 개콘의 유격수 전민영앞으로 굴러갔다. 전민영은 가볍게 공을 잡은 후 2루 베이스를 찍고 1루 김태원에게 송구, 깔끔하게 병살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루수 김태원의 소원성취.

개그맨 김태원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 현재 개그콘서트 '큰 세계'에 출연하며 '포스트 김준현'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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