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가스공사 누르고 10연승 '휘파람'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0-28 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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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라바의 26일 경기. 라바 총무 김영석은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쓴데 이어 마무리 투수로 올라 경기를 진두지휘하며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조성호 인턴기자) 한국가스공사와 라바의 26일 경기. 라바 총무 김영석은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쓴데 이어 마무리 투수로 올라 경기를 진두지휘하며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조성호 인턴기자)


공직자와 연예인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26일 두 번째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와 라바의 대결로 펼쳐졌다. 9연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라바의 연승행진에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다.

리그 중위권 가스공사의 1회 초 공격은 매서웠다. 11명의 타자가 나와 안타 5개를 터뜨리고 볼넷 1개와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무려 7점을 내는 괴력을 보였다. 라바 선발 이준형은 몸이 덜 풀린 듯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해 4실점한 뒤유격수 지상민과 포지션을 맞바꿨다.

라바 두 번째 투수 지상민. 지상민은 2.2이닝 동안 11명의 타자를 맞아 단 2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쳤다.  라바 두 번째 투수 지상민. 지상민은 2.2이닝 동안 11명의 타자를 맞아 단 2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쳤다.


1회 7점을 뽑으며 신바람을 냈던 가스공사는 구원 투수 지상민과 4회 마무리 김영석의 공에 눌려 5회까지 단 1안타를 추가하며 무득점의 수모를 당했다.

반면 정신을 차린 라바는 매회 점수를 내며 가스공사를 압박했다. 2회 1점을 쫓아간 라바는 3회 2번부터 6번까지 연속 5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추가하고 가스공사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라바는 4회에도 1번 이재호의 좌월2루타를 시작으로 박기만과 김영석의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 야수선택 등을묶어 5점을 뽑고 역전에 성공하며 10연승의 기록을완성했다.

최종 스코어는 10-7, 안타는 12-6개로 라바 3,4,5번인 이남균, 박기만, 김영석이 2안타씩 치며 경기를 이끌었다. 기세가 한껏 오른 라바의 연승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다른 연예인 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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