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2세 조마조마 최고령투수 정보석의 첫 승은 출발부터 산뜻했다.
1회말 정보석은 한국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의 공격을 공 5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 하는'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조마조마와 공항공사의경기가 26일 경기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렸다.조마조마 선발 정보석은빠른 공과 각도 큰 변화구를 앞세워 공항공사의 강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1회 말 마운드에 오른 정보석은 첫 타자 구본진을 초구에 투수 땅볼로 1아웃을 잡았다. 정보석이 2번 윤동재를 잡기 위해선 공 3개가 필요했다. 정보석의 3구에 공항공사 2번타자 윤동재는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타구는 다시 투수 앞으로 굴러갔다. 1번타자에 이어 투수 땅볼 2아웃.3번타자 김지현은 정보석의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정보석은 단 5개의 공으로 1회를 산뜻하게마무리했다.

조마조마는 공항공사를 9-4로 물리치고 정보석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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