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폴라베어스 이겨 무조건 우승"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0-20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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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감독대행 이종박(왼쪽)과 투수 노현태 (조성호 인턴기자) 조마조마 감독대행 이종박(왼쪽)과 투수 노현태 (조성호 인턴기자)


공직자-연예인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기재부&캠코와 조마조마의 경기가 19일 경기 양주 백석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의 승부보다 더 주목 받은 것은 단연 연예인팀 조마조마였다.

조마조마가 관심을 끈 것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6회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에 오른 팀이었기 때문. 조마조마는 오는 11월 3일 또 다른 우승 후보 폴라베어스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 조마보마가 선보일 경기력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조마조마는 이날 앞으로 있을 결승을 대비한 점검 차원에서 상하위 타순에 평소의 선발 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투수도 에이스 노현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경기는 예상대로 11-1 조마조마의 4회 콜드게임 대승으로 끝났다. 이에 조마조마 선수들의 11월 3일 연예인 대회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황인성(왼쪽)과 조성우 (조성호 인턴기자) 황인성(왼쪽)과 조성우 (조성호 인턴기자)


△이종박(감독대행)=알다시피 우리는 우승 후보다. 2회 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늘 하던대로 팀이 화합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좋은 경기하겠다. 그러면 승리는 당연히 따라 올 것이라고 믿는다. 결과는 지켜보면 알 것이다. (이종박은 이날 심현섭 감독의 부재로 감독대행을 수행했다.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노현태(투수)=폴라베어스는 강팀이다. 하지만 무조건 이긴다. 마운드에서 성질 좀 죽이고 영리하게 던지겠다. 빠른 공보다 투구 스피드에 강약을 조절해 제구에 신경 쓰겠다. 오늘 경기한 것처럼 던지겠다. 두고 보라. (이날 경기에서 노현태는 선발 3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타자를 맞아 5삼진을 뽑고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인성(외야수)=특별히 각오라 할 것은 없다. 우리 팀은 오래 된 팀이다. 많이 이겨 본 경험이 있다. 하던 대로 하면 이길 것이다. 그날 선수들도 엄청 많이 나오고 응원단도 무지하게 올 것이다.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중견수로 출전한 황인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마무리 투수 이정용 (조성호 인턴기자) 마무리 투수 이정용 (조성호 인턴기자)


△이정용(마무리투수)=우리 팀이 해 온게 있다. 그렇게 할 거다. 승부는 장담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결승에 대비해 매주 성남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타격과 투구 연습을 하고 있다. (이정용은 4회 초 마무리로 등판해 무안타에 1삼진 2볼넷으로 잘 던졌지만 내야 에러가 나와 1실점했다)

△조성우(외야수)=무조건 이겨야 한다. 1년 농사 마무리 잘해야 한다. 주전으로 뛰지 못할 경우 기회가 오면 대주자라도 뛸 것이다. 1점차 승부라면 홈스틸을 하더라도 홈으로 들어와 승리에 기여할 것이다. (2회부터 좌익수로 들어간 조성우는 3번 타석에 나서 3번 모두 상대 실책으로 진루했다. 1득점)

조마조마 다른 선수들의 각오도 대부분 이와 비슷했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굳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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