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우석, 역전포-승리투 '라바 영웅'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0-13 10: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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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공직자-연예인 야구봉사리그 공항공사와 라바와 경기, 5회말  라바 최우석이 역전투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조성호 인턴기자) 11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공직자-연예인 야구봉사리그 공항공사와 라바와 경기, 5회말 라바 최우석이 역전투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조성호 인턴기자)


5회말 7-8.

한국공항공사에 한 점 뒤지고 있는 라바의 공격, 선두타자 4번 이남균이 깨끗한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다음은 5번타자 탤런트 최우석 타석, 최우석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다. "땅" 소리와 함께 타구는 중견수 머리를 넘어 팬스 뒤로 날아갔다. 역전투런 홈런이 터진 것.

지난 11일 양주 백석구장에서 2014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야구봉사리그가 열렸다.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 한국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와 라바의 경기는 공항공사가 앞서면 라바가 뒤쫓는 형국이었다. 공항공사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2점씩 뽑았다. 1회말 3점을 얻은 라바는 4회까지 7-8로 밀리고 있다가 5회말 극적인 뒤집기로 1승을 추가했다.

6회초 공항공사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라바는 연승 행진을 '9'로 늘리고 승점 27점으로 연예인 팀 2위를 수성했다. 승률 100%. 라바는 공놀이야 보다 경기 수가 적어 선두를 공놀이야에게 내주고 있으나 강력한 1위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공항공사는 5승3패로 공직자 팀 공동 2위.

11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공항공사와 라바와의 경기 4회초 라바 수비때 라바 감독 변기수(왼쪽)가 투수 최우석에게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조성호 인턴기자) 11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공항공사와 라바와의 경기, 4회초 라바 수비때 라바 감독 변기수(왼쪽)가 투수 최우석에게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조성호 인턴기자)


탤런트 최우석 은 이날 4회초 라바의 두번째 투수로 올라와 3이닝을 1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의 영광도 차지했다. 타석에선 역전투런 포함 2타수2안타 2타점.
이 날 승리의 주역인 최우석은 2006년 가수 현영의 '누나의 꿈'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2011)', '복희누나(2011)' '가시꽃(2013)' '골든 크로스(2014)' 등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차근차근 밟아왔다.
영화에서는 '라듸오 데이즈(2008)' '사랑과 전쟁(2008)'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11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야구봉사리그 라바와 공항공사 경기가 열렸다.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조성호 인턴기자) 11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야구봉사리그 라바와 공항공사 경기가 열렸다.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조성호 인턴기자)


한편 이 날 첫 경기로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스타와의 경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1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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