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스-그레이트 "결승티켓은 우리 것"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0-02 1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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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스 류승수 감독(왼쪽)과 그레이트 최재훈 감독 폴라베어스 류승수 감독(왼쪽)과 그레이트 최재훈 감독


6일 오후 8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4강전 두 번째 경기가 양주 백석야구장에서열린다. A조 1위 그레이트와 B조 2위 폴라베어스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를 겨룬다.그레이트는 6회를 맞기까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폴라베어스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이에 그레이트가처음으로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게 될 지 아니면 폴라베어스가 첫 출전부터 강호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폴라베어스의 최대 강점은 타력으로 보여주는 폭발적인 '방망이 불쇼'에 있다. 예선네 경기에서 매 게임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승리했던 세 경기 중 1이닝을 제외한 매 이닝에서 점수를 뽑아낸 것도 주목할 만하다.조별리그에서 이긴 세 경기는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모두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반해 1패를 당했던 경기는 아슬아슬하게 한 점차 패배를 안았다.

역투하고 있는 폴라베어스의 조빈 역투하고 있는 폴라베어스의 조빈


폴라베어스는 이런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 있는 반면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준결승에 진출한 네 팀의 게임당 평균 실책은 1.18개인데 반해폴라베어스는 조별리그에서 6개의 실책을 기록. 게임당 평균 1.5개로 네 팀중 가장 많은 실책을범했다. 뛰어난 공격력을지녔더라도수비에서 무너지면 승산은 줄어들게마련이다.

또 폴라베어스에겐 멘탈의 재무장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7월 21일 알바트로스와의 조별예선 경기를 보자.폴라베어스는 2회까지 9점을 따내며 여유롭게 리드를 지켜갔다. 그러나 6회까지 4이닝동안은 1득점의 빈공에 그쳤다. 폴라베어스는 결국 6회말에 강한 집중력을 보인 알바트로스에 4실점 하며 10-11역전패를 당했다.이 경기를 통해 볼 때 폴라베어스는 초반 다득점 후 집중력이 흐트려졌고 이는 경기력 저하로이어져 역전패를당한 것이다. 폴라베어스는 이런 약점만 극복하면우승 후보로 충분하다. 투 ·타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던 조빈의 활약을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그레이트는 준결승 진출 네 팀 가운데 평균 실점이 가장 높다. 네 팀의 게임당 평균 실점은 6.25점이다. 그러나그레이트는 4게임 동안 30실점을 했다. 게임당 실점이 7.5점이나 된다. 그레이트는 수비 실책역시다른 세 팀에 비해 많아 쉽게 점수를 내준다. 이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부각된다. 투수진과 수비진 모두에게경기를 리드해 나가는 집중력이 요구된다. 또한 결승진출을 위해선뒷심이 부족한 듯한하위타선이 분발해제 몫을 해내야할것으로 보인다.

그레이트 야구단 이병진이 포수와 볼 운용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 그레이트 야구단 이병진이 포수와 볼 운용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


그레이트는 특별한 팀컬러가 있어 보이지 않는 팀이다. 투 · 타 전력이화려한팀은 아니지만 분명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그레이트가 최다 실점 팀이라고 하더라도3승 1패를기록하며A조1위를 차지한팀이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3승1패 A조 1위'라는 그레이트의 성과는경기력과 게임운용능력이 탁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뿐만 아니라 승리했던 게임들은 모두 다득점을 했다는 사실이다.언제든 폭발하는 잠재력을 가진 팀으로 보면 된다.조별리그 마지막 조마조마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4강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이병진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튀지 않는조용한특성의 그레이트지만'소리없이 강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팀이 바로 언제나주의해야 할 '강적'이다.

양팀 모두 운이 아닌 실력으로 4강을 따냈다. 그만큼 전력이 강한 팀이지만 한 경기만 이기면 결승이라는 부담감으로 인해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또 의욕이 앞서 경기를 그르칠 수도있을 것이다. 폴라베어스와 그레이트, 두 팀의 실력은 백지 한 장 차이다. 결국 강한 정신력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멋진 준결승이 기대된다.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예인 10개 팀을 2개조(A조: 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 B조: 이기스,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이 경기를 이긴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어우승 팀을 가린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사이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IB SPORTS가 공동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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