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14세 박성빈, 한국선수단 최연소 金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9-30 1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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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박성빈(14)이 요트 옵티미스트급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SBS 뉴스화면 캡처) 중학생 박성빈(14)이 요트 옵티미스트급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SBS 뉴스화면 캡처)


요트 대표팀의 박성빈(14·대천서중)이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1위에 올라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14세(2000년 10월10일생)의 박성빈은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미 앞선 10차례의 레이스에서 벌점 13점으로 2위 모하메드 디아웃딘 로자이니(말레이시아·벌점 24)에 11점 차로 앞서 있던 박성빈은 11차 레이스에서 로자이니가 4위에 그침에 따라 우승을 굳혔다

옵티미스트급은 14개 요트 종목 중 하나로 남녀 1개씩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길이 2.3m, 무게 35kg의 작은 배를 몰고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작은 배를 타는 종목이기 때문에 출전 자격이 만 15세 이하로 제한돼 있다.

한국 선수가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98년 방콕 대회의 채봉진 이후 16년 만이다.

박성빈은 16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수확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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