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이기스, 그레이트-폴라베어스 4강 플레이오프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가 3승1패를 하고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 B조에 속한 알바트로스는 22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 개그맨이 주축인 라바를 10-5로 물리쳤다. 알바트로스는 이미 경기를 마친 이기스, 폴라베어스와 3승1패, 승점 9로 동률을 이뤘으나 최소실점에서 뒤져 아쉽게 4강 탈락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 규정은 승점이 같을 경우 먼저 승자승 규정을 적용하는 데 알바트로스, 이기스, 폴라베어스는 서로 물고 물려 승자승 적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알바트로스는 이기스에게, 이기스는 폴라베어스에게, 폴라베어스는 알바트로스에게 각각 패했기때문. 따라서 최소실점으로 순위를 가려야 하는데 이기스가 22실점, 폴라베어스가 26실점, 알바트로스가 36실점으로 조 1위는 이기스, 2위는 폴라베어스 차지가 되었다.

만약에 알바트로스가 라바에게 졌다면 이기스와 폴라베어스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폴라베어스가 1위, 이기스가 2위가 된다.

알바트로스는 라바와 마지막 경기를 하기 전 이미 31실점으로 4강 진출이 좌절되었으나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날 경기 MVP를 차지한 4번타자 오지호가 2안타 2타점을 올리는등 8안타 10득점으로 난적 라바를 10- 5로 제압했다. 라바 역시 4강 탈락이 물 건너갔지만 끝까지 물고늘어졌다. 3회까지 0-8로 뒤진 라바는 4회 2점, 5회 3점을 추격해 알바트로스를 긴장시켰다.

한편, 4강 플레이오프는 10월 6일 조마조마(A조 2위)와 이기스(B조 1위), 그레이트(A조 1위)- 폴라베어스(B조 2위)의 경기가 열린다.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과 폐막식은 10월27일 오후 7시로 예정돼있다.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예인 10개 팀을 2개조(A조: 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 B조: 이기스,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이후 결승전을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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