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야구단 '포기 않는 근성'만큼은 '짱'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09-19 0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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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스마일 야구단 지승현이 투런포를 날리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회말 스마일 야구단 지승현이 투런포를 날리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조성호 인턴기자] 15일 양주 백석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이봉원 감독의 스마일 야구단이 천하무적과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13-12로 스마일 야구단이 승리했지만 조 3위를기록하며4강 토너먼트 승선은 무산됐다.
경기 전 스마일 야구단은 1승 2패로 이미 탈락이 결정된 상태. 2승 1패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필승' 정신만큼은 천하무적이더 달아올랐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마일 구단은 마지막까지 달려들며 멋진 승부근성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제대로 승부를 즐기고 야구가 보여주는 박진감을 여실히느낄 수 있었다.

비록 예선 탈락을 했지만 포기치 않는 근성만큼은 조 1위에 손색이 없었다. 게임에 참여하지 않은 스마일 야구단의 이봉원 감독도시종일관 유심히 게임을 지켜봤다.선수들을 독려하고 경기를 운용하며 이 날 승리의 보이지 않는 수훈을 세웠다. 경기 후 스마일 야구단은 토너먼트 탈락은 아쉽지만 이 날의 승리에 만족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이 날 MVP를 받은 강성범이 3루를 밟고 홈까지 달리려다 멈춰서고 있다. 이 날 MVP를 받은 강성범이 3루를 밟고 홈까지 달리려다 멈춰서고 있다.


이봉원 감독(가운데)이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를 교체한 후 마운드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봉원 감독(가운데)이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를 교체한 후 예리한시선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 시작시간을 착각한 이봉원 감독이 강성범의 역전 결승타 후 "끝났잖아~" 경기 시작시간을 착각한 이봉원 감독이 강성범의 역전 결승타 후 "끝나지 않았냐"며 심판하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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