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김지후 지명...이젠 아들 허웅과적수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09-19 0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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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KCC 허재 감독과 김지후(왼쪽),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과 허웅 (뉴스1)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KCC 허재 감독과 김지후(왼쪽),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과 허웅 (뉴스1)


[포토뉴스] KCC 허재 감독과 그의 아들 동부 허웅이 코트 위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의 KCC는 1라운드 4순위를 받았다. 이날 빅3라 불리우는 이승현-김준일-이 지명된 후 1라운드 예상 지명 선수인 허재 감독의 장남 허웅을포함김지후, 이호현, 배수용 등이 있었다. 이어 허재 감독의 차례에 모두가 그의 지명권에 주목한 가운데"고려대 4학년김지후" 라고 말했다.

이는 아들 허웅을 지목하지 않는 깜짝 반전으로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허재 감독은"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에서 뛰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냐"며 '부자지간'이라는 것이 적잖은 부담이 있었던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허웅은 1라운드 5순위로 현역 시절 아버지가 뛰었던 원주 동부에 지명 되었다. 이후 허웅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 " 지명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어느 팀에서든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라고 소감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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