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역전···라바, 감사원에 극적 진땀승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8-18 13:44:42
  • -
  • +
  • 인쇄
8-6으로 라바가 감사원에 재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경기후 서로 격려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8-6으로 라바가 감사원에 재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경기후 서로 격려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엎치락 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한 판 대결이었다.

지난 17일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 하는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라바와 감사원 블루아이스(이하 감사원)의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 등 명승부를 펼치다 마지막 이닝에 가서야 결판이 났다.(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감사원은 1회 초 라바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돌아선 1회말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간단하게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라바의 2회 초 공격은 4번타자 볼넷부터 시작해 2사 후 9번 윤한솔의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양 팀은 3회를 안타와 상대 팀 에러에 편승해 2점 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다. 스코어는 5-3으로 라바가 계속 리드.

4회 초 라바에 1안타와 1볼넷을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은 감사원은 4회 말 공격에서 힘을 냈다. 1사 후 주자 3루2루 상황에서 3번타자 정선희가 중전안타를때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3루로 도루한 정선희는 다음 타자 우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모두 3점을 보태 6-5로 다시 개임을 뒤집었다.

다시 리드를 뺏긴 라바의 5회 초 공격은 매서웠다. 선두 타자 변기수의 중월 2루타와 다음 타자 윤할솔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1사후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결국 8-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 변기수에 이어 마무리로 나온 최우석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이어 벌어진 공놀이야와 국회Blues(이하 국회) 경기는 3회까지 6-4로 국회가 앞서 갔으나 공놀이야의 거센 막판 공세에 국회는 힘없이 무너졌다. 공놀이야는 4회 2점 5회 8점을 뽐아내며 14-6으로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