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걸스 이력 다채···'숨은 보석'이었네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8-13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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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1일 경기 라바-공놀이야전 시구를 맡은 신예 걸그룹 원티드걸스.(왼쪽부터 다휜, 서이, 채린)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1일 경기 라바-공놀이야전 시구를 맡은 신예 걸그룹 원티드걸스.(왼쪽부터 다휜, 서이, 채린)


세상이 원하는 사람이되겠다는 걸그룹 원티드걸스는 8월말 데뷔를 앞두고 지난 11일 한스타 연예인 아구대회 라바와 공놀이야 경기에 시구를 맡았다. 시구자는운동돌로 촉망받는 래퍼 다휜.예상대로 그는 파워풀하게 공을 던져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시구 후 원티드걸스 멤버 다휜, 서이, 채린과 자리를 같이했다. (또 한 명의 멤버 명화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

메인보컬 서이. 원티드걸스에 합류하기 전엔 패션과 보석 일을 하던 직장인이었다. 메인보컬 서이. 원티드걸스에 합류하기 전엔 패션과 보석 일을 하던 직장인이었다.


다른 듯 같은 멤버 세명의 다채로운 경력이눈길을 끈다. 멤버 중 메인보컬 서이는 원티드걸스 이 전엔 패션 디자인과 보석 스타일링 일을 하던직장인이었다. 음악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직종이라 의아했다.노래를 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그는 자신이실용음악과 출신이라고 밝힌 뒤 "사실 은 중학교 3학년 때 부터 음악에 뜻을 뒀었다"며 "대학 졸업때까지 가요계 입문을꿈꿨으나 길을 찾지 못했고 기회도 잡지 못해 포기했었다"고 털어놨다. 꿈을 접은 후 패션과 보석쪽 일을 2년정도 하던 중 오디션 소식을 듣고 참가해 한 번에 합격하며 멤버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의 소속사 뮤지컬 배우 출신 이재규 대표는 "내가 먼저 서이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그 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들어봤다. 2~3집 낸 가수보다 실력이 낫더라. 그래서 다음 날 공식 오디션을 거쳐 원티드걸스 멤버로 합류시켰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그렇게도 안되던 가수의 길을 참 희안하게도 들어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석일 하던 아이를 캐고 보니 진짜 보석이었다"고 치켜세우는 이 대표의 말에 서이는 "다듬어야 다이아가 되는 것처럼 저도 다듬으로 보석 이름값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해 이 대표를 흡족하게 했다.

"데뷔가 겁도 나지만 무대에 올라 진짜 제모습을 찾고 또 보여 드리겠다. 씨스타 효린을 넘어서고 싶다"고 서이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래퍼 다휜. 깜짝 놀랄 시구로  촉망받는 운동돌로 떠올랐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100회 공연의 경력자. 래퍼 다휜. 깜짝 놀랄 시구로 촉망받는 운동돌로 떠올랐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100회 공연의 경력자.


이어 이 날 시구자로 나섰던 다휜은 초.중학생때운동부 쪽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았던 운동돌 출신이었다. 오늘 시구에 다들 깜짝 놀랐다고 하자 원래집안이 운동가문이라고 밝혔다.

다휜은 "어머니가 배구와 펜싱선수 출신"이라며"남동생 두 명도 축구와 펜싱을 하는데굉장히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도 운동하는 아들 들을 적극 지원하는스포츠맨이라고.

어떻게 원티드걸스에 합류하게 됐냐고 묻자 "대학 입학 후노래가 하고 싶어졌다. 어릴 때는 춤에만 관심이 있었지 가요계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뒤늦게노래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미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에서 3년간 100회 정도 공연을 경험한 뮤지컬 배우로 상당한 팬덤도 형성돼 있다며 초짜가 아님을은근히 과시했다.

다휜은 "우린 정말 잘 논다. 어떤 힙합그룹 보다 잘 놀 수있다. 각자 개성이 발휘되는 걸그룹이 되겠다"며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컬과 안무 채린. 어릴 때부터 춤이 좋았다는 타고난 춤꾼. 한 몸매 한다고 스스로 자랑.  보컬과 안무 채린. 어릴 때부터 춤이 좋았다는 타고난 춤꾼. 한 몸매 한다고 스스로 자랑.


마지막으로 보컬과 안무 채린은 어릴 때 꿈이 연예인이었다고 말했다. 운동에 관심이 있었으나 유독 춤과 노래를 좋아해 고등학교때 부터 무용을 전공(재즈) 했다고 밝혔다.

연예계 진출 꿈은 대학에 들어와서 관심을 가졌으며 원티드걸스에 들어오게된 계기는 춤 가르쳐 주던 선생님 소개로 테스트를 받아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가 임박한데연습은 얼마나 하냐는 물음에 "보컬과 안무로 파트를 나눠 연습하기 때문에 파트별로 시간이 다르다"고 말한 뒤 "연습실서 숙식하니까 하루 12시간 정도는연습하는 셈이죠"라며 웃었다.

데뷔를 앞둔 소감에 대해 "꿈처럼 여겨지던일이 실현될 단계까지 왔다.설레지만 앞으로의 우리들 활동과 모습이 더기대된다. "며채린은 야부지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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