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여성에게 섹스하자고 했을 때 반응은?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08-09 10:42:44
  • -
  • +
  • 인쇄
image (21)[한스타 편집팀] 만약에 길가는 여자들에게 갑자기 '섹스 하자'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런 밑도끝도 없고 황당한 실험을 한 남자가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허핑턴포스트UK가 보도한 유튜브 영상을 소개했다(사진). 정작 불이 붙은 것은 SNS 댓글.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8일 포스팅했는데 페이스북 친구들의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아래 링크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보도(동영상) '길가는 여성에게 섹스하자고 했을 때 반응은?'이다.

http://m.huffpost.com/kr/entry/5660803

페이스북에 올라온 댓글 중 일부를 소개한다. 비속어나 맞춤법 틀린 것도 그대로 옮긴다.

- 실험을 가장한 집단 성추행

- 예전에 허핑턴포스트는 그래도 조금은 괜찮은 뉴스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요새 허핑턴포스트는 그냥 더도말고 딱 3류 찌라시 느낌이랄까. 초심으로 돌아가는 게 필요할 듯. 매일 자극적인 제목과 주제 선정으로 사람들 끄는 것에만 주력하는 듯.

- 유쾌한 실험이네요. 등장하는 사람들에게서 좀 여유가 느껴지네요. 물론 불쾌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여유있게 넘기네요. 섹스에 대한 저런 여유가 부럽습니다. 이는 안그런 척 온갖 교양을 다 떨면서 지하철에서 부비부비 하는거나 직장 내 회식 자리에서 여사원 팔로 비비는 따위의 치졸한 성희롱하고는 다르다고 봅니다.

- 그냥 문화차이인 듯...쭉 보니까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빵 터져서 웃고 그냥 농담으로 받아넘기는데... 너네가 성추행이니 뭐니 그렇게 대신 열내주지 않아도 될 듯. 여러명한테 물어보니까 Which one do you want?라고 물어보는 여자들도 있고. 같이(셋이서)는 안되겠고 내가 먼저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여자들도 있고 ㅋㅋ 농담이 농담으로 들리건 안 들리건. 농담으로 응수해줄 수 있는 여자들의 너그러움이 매력적인 듯 ㅋㅋ

-니 집 마누라한테, 딸한테 길 가는 넘이 그짓하자고 하는데, 니가 그 옆에서 들으면 참 기분 좋겠다. 이 미친 것들아!

- 허핑턴포스트...시사를 주도하지만 아주 가끔 키치적 매력 있음. ㅎ

- 불신지옥, 예수 믿으세요!!!!!! 보단 훨씬 낫네.

- 이런 미친 짓을 왜 하는데? 그리고 그것을 기사라고 올리고 있는 미친 세상!

- social experiment입니다. 또한 그렇다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나중엔 그렇다는 사실을 실험대상에게 알려줍니다. 뭐가 문제죠? 정말 답답한 사람들이 많군요.

- 여유있게 넘기는 우아함. 근데 울나라에서 저 짓하면....+_+

- 지랄도 병이지.

- 이거 정말 여자들을 어떻게 알고 섹스에 미쳐있는 것도 아니고..

- 다음꺼는 여자가 하는 실험 ㄷㄷ

- 키스 받아주니까 섹스까지 받아 주는 줄 아네. 씨발 이러니 오냐오냐 다 받아주면 안되는거임 ㅇㅇ

- 내가 장동건일때 가능하지 않을까?....ㅋㅋ

- 질문 듣자마자 폴리스에 신고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