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 된 이승준 "초짜라 오더짜기 정신없다"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7-31 14: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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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알바트로스 부주장이 된 배우 이승준이 부주장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주 알바트로스 부주장이 된 배우 이승준이 부주장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에서 미워할 수 없는 영애네 회사 사장 배우 이승준이 야구장에서 더분주해졌다.

최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 6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공놀이야와의 경기를 앞둔 알바트로스 이승준은 덕아웃에서 정신없이 바쁜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주부터 배우 한정수가 주장을 맡고 내가 부주장이 됐다"며 "한정수는 팀을 화합시키는 능력이 있는데 야구 지식은 나보다 조금 떨어진다. 내가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정수를 도와 오더를 짜는데 처음이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한정수는 "실질적으론 이승준이 주장"이라며 그를 치켜 세웠다.

지인의 소개로 알바트로스에 들어온 지 7년이 됐다는 이승준은 "팀 분위기가 너무 활기차고 좋다"고 전했다.

이 날 이승준은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주포지션에 대해 그는 "원래 내야수였는데 다른 내야수들의 실력이 너무 강해져서 외야로 밀려났다"며 "외야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평소 타격과 수비 연습에 대해 "겨울철에는 팀원들과 남양주 실내연습장에서 연습하고 평소 주중에는 구리 운동장에서 연습을 한다. 스케줄때문에 모든 팀원들이 다 하진 못하고 시간 되는 사람들만 모여 연습한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영애씨 시즌13' 방송화면 캡처 tvN 드라마 '막돼먹은영애씨 시즌13' 방송화면 캡처


시즌제로 방송되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극 중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인 영애 역의 김현숙이 지난 12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식에 다녀온 이승준은 "영애가 정말 행복해 보였다. 너무 활달해서 결혼식장에서 신부 같지 않고 신랑같았다"고 말했다.

극중 영애의 마음을 외면하다 뒤늦게 자신의 사랑을 알고 영애에게 고백한 이승준은 사랑이 이뤄질 지 모르겠다며 "드라마 좋아하는 팬분들이 많아서 내년에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근황에 대해 이승준은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최민식 분) 장군의 오른팔격인 안위 장군으로 출연했다며 영화 많이 보러 와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는 8월 KBS2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캐스팅됐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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