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타' 2탄, 이번엔 김현철이? '어깨타'로...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7-08 15:27:25
  • -
  • +
  • 인쇄
연예인 야구대회 5라운드 2차전 시구자 가수 푸름. 그녀는 1차전 문지인의 시구 못지 않은 웃음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연예인 야구대회 5라운드 2차전 시구자 가수 푸름. 그녀는 1차전 배우 문지인의 시구 못지 않은 웃음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연예인 야구대회 5라운드 두 번째 경기. 외인구단-조마조마의 경기에 앞서 시구가 있었다. 시구자는 신예 가수 푸름.

첫 경기서 정우일의 '헤딩타' 해프닝이 있었기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시구·시타자에 쏠렸다. 또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는 눈치. 더욱이 이번 시타자는 외인구단의 김현철이었기에.

이번에도 푸름은 멋진 웨이브와 함께 헤드샷을 선보인 후 공을 뿌렸다. 어쩌면 1차전 문지인의 공보다 더 예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기대대로 김현철의 머리로 떨어졌다.

이를 본 김현철은 폴짝 뛰기까지 하며 '헤딩타'를 시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어깨타'에 그치고 말았다. 순간 관중석은 다시 한번 웃음의 도가니에 빠졌다. 제 2의 '헤딩타'를 능가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폴짝 뛰었던 김현철이 착지하면서 넘어지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

두 차례 시구 시타를 통해 큰 재미를 선사받았던 한 관중은 "두 번째 김현철의 '어깨타'는 정일우와는 달리 분명 몸개그를 의도했었던 것"이라고 단언하며 "김현철이 아까 해프닝을 보고 팀의 1번 타자 대신 자기가 시타에 들어 선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하루 두 차례 뜻 밖의 '눈호강'을 누린 관중들은 야구장에서의 해프닝에 횡재를 한 표정이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