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성대현 "R.ef 재결합 안하는 이유는..."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7-09 12: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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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가수 성대현 조마조마 가수 성대현.


90년대를 주름잡던 그룹 R.ef(성대현, 박철우, 이성욱)의 성대현이 야구장에 나타났다.

조마조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대현은 지난 6월 16일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선 불참했다. 양주시 백석야구장에서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의 두 번째 경기인 이 날 성대현은 "우리 팀이 워낙 오래됐고 연예인이 많은 팀"이라며 "항상 매번 경기를 할 때마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 승부에 목 메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첫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07년 조마조마에 입단한 성대현은 "너무 오래돼서 누구의 권유로 입단 했는 지 기억이 안난다"며 "그냥 내 발로 들어온 것으로 하자"고 말했다.

내야 수비가 주 포지션인 성대현은 "타격 연습은 따로 하지 않고 1주일에 야구 경기가 3~4회 있다. 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쌓고 있다. 겨울 동계훈련 는 야구 연습장 가서 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현재 조마조마 감독은 개그맨 심현섭이다. 심 감독이 훈련에 대해 압박 주는 건 없는 지 묻자 성대현은 "심 감독은 나를 못미더워 해서 감독이 시키는데로 한다. 내가 경기장에 오던 안 오던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며 "경기장에 오면 그 땐 9번 타자로 뛴다"고 말했다.예전에 LA에 거주한 적이 있어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애착이 간다는 성대현은 국내 프로야구는 특정한 팀 없이 9개 구단을 모두 좋아한다고 .

성대현은 딸 아영과 함께 SBS 예능 '스타주니어쇼-붕어빵'에 출연 중이다. 방송을 통해 아영은 동생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성대현은 "나는 아이를 많이 낳고 싶지만 아영이도 그렇고 아내도 나이가 있어선지 원하질 않는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예전 R.ef 활동 당시와 지금 딸과 같이 방송을 하면서 느끼는 차이점에 대해 성대현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R.ef 활동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송을 한 것 같다"며 "지금은 방송이 재미있다. 그 당시와 지금 방송에 임하는 마음 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god가 화제인데 R.ef는 재결합 의사가 없는 지 궁금했다. 이에 성대현은 "세 멤버들의 나이를 합치면 136살이다. 지금 나오는 20살 아이돌 멤버 7명과 맞먹는 나이다. 힘이 들어 노래를 할 수 가 없어서 재결합은 안 하는 걸로 결론 짓자"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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