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구단 김현철 "선발 오더 잘못 짜 졌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07-08 11: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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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외인구단 김현철 감독이 조마조마와의 경기 후 OBS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7일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외인구단 김현철 감독이 조마조마와의 경기 후 OBS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심현섭 감독이 이끄는 조마조마가 기분좋은 2연승을 거두고 A조 선두로 나섰다.

7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5라운드 경기가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열렸다. 조마조마는 개그맨 김현철 감독의 외인구단을 맞아 1회에만 8득점 해 일치감치 승기를 잡아 13-3,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개그맨 사령탑을 둔 양 팀의 경기는 경기 전부터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회 승부가 갈렸다. 조마조마는 선발투수 가수 노현태가 1회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 내야땅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마조마는 1회말 1번 노현태가 포볼로 걸어나간 뒤 2번타자부터 5번타자까지 연속 4안타가 터지면서 4점을 얻었다. 이어 만루찬스서 안타, 밀어내기, 상대 투수 폭투 등으로 4점을 더 뽑아 1회에만 8득점했다.

2회초 외인구단은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6번타자)이 중전안타를 치며 추격의 물꼬를 텄으나 7번타자 김원이 삼진을 당하고 이어 1루주자 허공마저 2루도루에 실패,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외인구단은 조마조마의 투수가 심현섭으로 바뀐 4회 초 무사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외인구단은 5회초 다시 1사만루의 찬스를 잡고 2점을 추가했으나 승패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조마조마는 2, 3회 각각 1점을 추가하고 5회말 사사구 2개와 안타 3개를 묶어 3점을 더 뽑아 13- 3으로 5회 10점차 콜드게임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조마조마의 감독 심현섭은 4회 두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7타자를 맞아 볼넷 3개와 안타 1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외인구단의 감독 김현철은 선발 2루수, 3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조마조마 선발투수 노현태는 3이닝동안 12타자를 맞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한편 경기 후 외인구단의 김현철 감독은 "선수들이 20명이나 왔다. 골고루 뛰게 하려고 선발을 비주전으로 내보낸게 패인이라며 오더를 잘못 짠 내 책임"이라며 말했다.

지난 6월 9일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9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경기가 열리며 IPTV IB스포츠에서 생중계 한다. 또 네이버TV캐스트, 다음 TV팟, 한스타넷에서도 생중계 영상을 실시간 즐길 수 있다.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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