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친분으로 '시구으리'···마음도 예뻐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7-01 1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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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자 배우 정가은 시구를 맡은 배우 정가은


'8등신 송혜교' 배우 정가은이 마운드에 올랐다.

30일 오후 8시 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 두 번째경기로 이기스와 알바트로스가 야구 전쟁을 치뤘다.

이 날 경기에 앞서 배우 정가은이 멋진 시구를 선보이며 시합의 포문을 열었다.

평소 알바트로스에서 뛰고 있는 배우 오지호, 송종호, 조연우 등 연예인 선수들과의 친분으로 시구에 참여하게 됐다는 정가은은 "해외 촬영 중에 연락을 받았다. 다들 친한 분들이라 무조건 하겠다고 해서 시구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전했다.

알바트로스 선수들과 친분으로 입단 하는 것은 어떠냐고 묻자 정가은은 "응원은 열심히 할 수있는데, 팀에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나서지 않겠다(웃음)"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촬영 후, 지난 27일 귀국한 정가은은 "TV를 통해 투수들이 공 던지는 것을 눈으로 익히고, 거울 보면서 어떤 자세로 던져야 이쁘게 보일 지 집에서 연습 많이 했다"고 시구 연습 상황을 밝혔다.

정가은은 롯데 팬으로 2012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지난 5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희망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시투를 선보였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시구와 시타가 재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시구자 배우 정가은이 야구 공과 글러브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정가은이 시구에 앞서 야구 공과 글러브를 들고 멋진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8등신 송혜교'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정가은은 "평소에 운동 많이 하고, 자기 전엔 늘 스트레칭을 한다. 물을 자주 마신다"고 몸매 비결을 전했다.

정가은은 tvN 예능 '롤러코스터'를 통해 여자들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주목 받았다. 이에 여배우로서 연기 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뻐 보이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주고싶었다"며 "원래개그 욕심이 있어 오히려 감독님의 요구에 조금 더오버하며 연기한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능이든 드라마든 뭐든지 기회만 주어진다면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하며 마운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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