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팝 시유·인경 "첫 시구시타 매력적으로"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7-01 14: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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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비피팝 인경(좌) 시유 5인조 걸그룹 비피팝 인경(좌) 시유


30일 오후 6시 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이 날 첫 경기 공놀이야와 이기스의 시합에 앞서 신인 5인조 걸그룹 비피팝(BPPOP) 멤버 시유(21)와 인경(21)의 시구·시타가 있었다.

데뷔 후 첫 시구를 맡게 된 시유는 "모든 걸그룹이 시구·시타를 하던데 저희도 오늘 한스타 야구에서하게 돼 영광" 이라며 "연습은 많이 했는데 준비한 만큼잘 던질지 걱정이다"고 긴장된 모습 보였다.

공연이 없는 월요일이라멤버 개인 스케줄에 따라두 명만 왔다는 시유와 인경은 "멤버들이 '꼭 시구 볼테니까 실수하지 마라. 비피팝 망신 주면 안된다'고 다소 강한 압력을 넣었다"며 "솔직히 부담이 좀 된다"고 털어놓았다. 비피팝은 지난 4월 14일 서울 목동구장 넥센과 삼성 경기에서 멤버 편지가 시구, 유진이 시타를 선 보인 적이 있다.

사진=시구 연습중인 시유(좌), 시타 연습중인 인경 시구 연습중인 시유(왼쪽)와 시타 연습중인 인경


이번 시구와 시타를 위해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시유와 인경은 소속사 대표인 세한대 실용음악학과 이제헌 교수가 경기장 오기 전까지 자세 교정도 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이번 시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제헌 대표님이 연예인팀 공놀이야에서 활동하셔서 비피팝이 데뷔하면시구 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애교를 많이 부렸다"고 말했다.

비피팝은 소녀같이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컨셉트의 걸그룹이다. 야구 축구 등을 좋아하고 즐긴다는 그들에게 걸그룹 컨셉트와 과격한(?) 스포츠가 잘 안 어울리지 않느냐고 묻자 시유는 "요즘은 만능시대가 돼 운동도 조금씩 해야한다"며 "운동이 언제 어디서 필요할 지모르니까 데뷔 후 연습을 많이 하게된다"고 전했다.

연예인 야구경기를 뛰는 연예인 선수들에게는 "다치지 말고 좋은 경기 보여 주시길 바란다"며 응원하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비피팝을 불러 달라. 더 멋진 시구와 시타 보여드리겠다"고 부탁을 곁들였다.

2013년 데뷔해 2장의싱글 앨범을 낸비피팝은 올 하반기 중 컴백할 예정이라고밝힌 뒤 앞으로 예능, 드라마를 통해서도 인사 드리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올 하반기를 비피팝 시대로 만들겠다는 시유와 인경은 소박하지만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아이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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