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북극곰'이 공놀이야를 잡았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07-01 1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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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공놀이야와 폴라베어스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 후 공놀이야와 폴라베어스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추위에 강한 북극곰(polarbears)이 한 여름 그라운드에서 펄펄 날았다.

지난 6월30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에서 폴라베어스가 전통의 강호 공놀이야를 맞아 13-4로 크게 이겼다. 폴라베어스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았고 공놀이야는 6월16일 이기스 전에 이어 2패째. 이근희 총감독이 이끄는 공놀이야는 지난 해 4월 열린 4회 우수 연예인 초청 야구대회 우승 팀이다.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폴라베어스는 성유빈, 송호범의 홈런 2방을 포함 장단 12안타와 사사구 8개를 묶어 13득점해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1회초 2점을 먼저 뺏긴 폴라베어스는 1회말 공격서 5안타 4도루로 가볍게 4점을 얻어 역전에 성공한 뒤 2회말 선두타자 1번 성유빈의 솔로홈런, 5번타자 송호범(MVP)의 3점 홈런으로 4득점 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폴라베어스는 3회 2점, 5회 3점을 더 뽑았고 공놀이야는 2회, 4회 각각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알바트로스와 이기스가 경기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알바트로스와 이기스가 경기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어 벌어진 알바트로스와 이기스와의 경기에서는 전날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에서 더불헤더를 모두 이긴 이기스가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 이기스는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3연승으로 단독선두. 이날 첫 경기를 치른 알바트로스는 3회말 수비서 마운드가 무너져 대량실점했다. 이기스는 3회말 안타는 1개밖에 없었지만 사사구 10개, 희생타, 야수 선택 등을 묶어 11득점 해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MVP는 이기스 선발투수 송영규(3이닝 3실점).
이 날 알바트로스는 감독 조연우를 비롯해 구단주 배동성, 배우 조동혁, 김성민, 송종호 등이 오랜만에 야구장에 모습을 보였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사이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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