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 더블헤더 1차전 '신보엔젤스'에 재역전승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6-30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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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9일 야구 봉사리그가 양주 백석생할체육공원에서 열렸다.첫 경기  '이기스'팀과 '신보엔젤스'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29일 야구 봉사리그가 양주 백석생할체육공원에서 열렸다.첫 경기 '이기스'팀과 '신보엔젤스'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이하 야봉리그)가 29일 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예정된 3경기중 1,2경기는 연예인팀 '이기스'의 더블헤더로 치뤄지게 됐다.

오후 2시 '이기스'와 공직자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엔젤스)의 첫 경기는 투.타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회 초 '신보엔젤스'가 2점을 내고 달아나자 '이기스'는 곧바로 1회말 1점을 따라붙었다. 초반 기싸움을 펼친 양 팀 투수들은 2회들어 안정을 찾고 전력을 다한 피칭으로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서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3회부터 '이기스'의 막강 방망이가 위력을 떨쳤다.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순식간에 2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보엔젤스' 반격도 만만치 않아 4회 초 공격에서 1점을 따라붙으며 3대 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기스'의 이기겠다는 의지는 4회 말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상대 실책에 편승해 출루한 주자를 적시타로 불러들여 귀중한 1점을 내고 다시 4대3으로 달아났다.

투수들의 힘이 빠진 5회 초 '신보엔젤스'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대거 3점을 뽑았고 '이기스'의 공격을 1점으로 막아 6대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경기는 6회 말 '이기스' 뒷심이 폭발하며 다시 뒤집어졌다. 노승범의 2점 홈런 포함 안타 셋, 볼넷 두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보엔젤스'는 7회 초 첫 타자가 중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최종 점수 6대9로 아쉬운 패배를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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