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 16강' 경우의 수···벨기에 2골 이상 잡아야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6-23 15: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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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3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전반 3골을 내주자 침통한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사진=뉴스1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3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전반 3골을 내주자 침통한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H조 꼴찌가 된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어떤 경우의 수가 있을까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에 패하면서 H조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무척 높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서 2-4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날 현재 H조에서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며 조별 순위 4위에 머물러 있다. 1위는 벨기에, 2위는 알제리, 3위는 러시아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벨기에와의 남은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16강에 오를 수 없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이긴다고 해도 16강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알제리와 러시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두 팀이 무승부로 끝나거나 러시아가 승리할 경우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 결과에 따른 득실차를 따져 봐야한다.

한국은 벨기에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차이를 내며 승리해야하고, 러시아는 알제리를 1골 차로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 경우 한국과 러시아는 1승1무1패에 골득실까지 0으로 같아지기 때문이다. 알제리가 승리할 경우 한국의 16강행은 자동 탈락된다.

H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H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 머리 아프네" "16강 진출 자력 진출이 아니라니…" "벨기에를 2골차 이상 이길수 있을까? 힘들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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