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캠' 강병선 감독, "부상 없이 전원 출전···승리는 덤"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6-23 13: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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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직자 야구팀 '기재부&캠코' 강병선 감독 사진= 공직자 야구팀 '기재부&캠코' 강병선 감독


공직자팀 ‘기재부&캠코’와 연예인팀 '스마일'이 21일 오전 9시 '2014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야구 봉사리그’(이하 야봉리그)에서 맞붙었다.

이 날 경기는 초반 '스마일'이 대거 득점을 하며 승리가 기우는 듯 했으나 '기재부&캠코'가 3회 대거 10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기재부&캠코 강병선 감독은 "다친 사람없이팀원들 모두가경기에 참여한 것으로 만족한다. 거기에 덤으로 승리를 챙겨 기쁘다"고소감을 밝혔다.

'기재부&캠코'는 3회말 한 이닝에만 10점을 냈다. 이에 강 감독은 "1회초 우리가 먼저 2점을 냈고 1회말 스마일이 6점을 뽑아 '스마일이 잘하는 팀이구나'하고 생각했다"며 "2회에수준급 선수들로 많이 교체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거 득점의 바탕이 된 집중력 높은 타격 비결에 대해 그는 "야봉 리그와 금융단 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며 타격의 실전감각을 유지한게 힘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날 '기재부&캠코'의 수비 역시 탄탄했다.강병선 감독은 "야구단이 생긴 지13년 정도 됐다"며 "최근 신입직원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그 젊은 친구들이 잘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재부&캠코'팀에 대해 "기재부(기획재정부)는 30여년 이 됐다. 기재부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혼합팀"이라며 "기재부가 세종시에 있어 아침 일찍 경기가 있는 날엔 출전이 힘들어 오늘은 캠코만으로 출전했다"고 말했다.

강병선 감독은 이번 야봉리그에 대해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즐겁게 다 같이 뛰는 것이다. 또 다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본업은 야구가 아니니까 부상 당하면 본업에 영향을 끼친다"며 선수들을 걱정하는 수장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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