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슈주 강인 "요즘은 야구에 미쳤다"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6-18 16: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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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하무적' 가수 강인 사진='천하무적' 가수 강인


한국 대표 아이돌을 꼽으라면 대다수는 '슈퍼주니어'(규현, 이특, 희철, 한경,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를 뽑을 것이다.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에서도 그들의 인기는 상당하다.

세계를 돌며 노래 부르기에도 빠듯할 슈퍼주니어지만 연예인 야구단원으로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빠짐없이나타나는 선수가 있다. 그는바로 '슈주'의 강인이다.

야구에 빠져 개인 시간의 절반 이상을 야구에 쏟아 붓고 있다는 강인은 "야구는 너무 매력있는 스포츠인 것 같다"며 "운동도 많이 되고 자주 못 보는연예인선후배들도 만나고 특히 건전해서 좋다"고 말했다.

강인은 "경기는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 즐겼으면 좋겠다. 부상없이 재미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연예인 야구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강인은 연예인 야구단 '한'에서 활동하다 선배 가수 김창렬과 친한 형들의 권유로 '천하무적'에 들어왔다고. 2009년에 입단했지만 본격적으로 참가를 한 건 지난해 겨울쯤 부터라고 말한 그는 "요즘은 거의 야구에 미쳐산다"고 전했다.

'천하무적'에서 주포지션이 1루수인 강인은 "야구 연습은 따로 하지 않고, 팀이 워낙경기가 많아 그걸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무적' 감독님이 이경필(두산 투수) 전 프로선수이고, 선수 출신의 정수근(두산 내야수) 코치도 봐주고 있어 두 분 모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릴 적 부터 한화 이글스 팬이라는 강인은 "비록 요즘 한화가 성적이 좋지 않지만, 선수들이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줘 팬으로서 잘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를 응원하지만 SK 내야수 나주환과는 오래된 친구라고.

슈퍼주니어 멤버 모두를'천하무적' 야구단으로 영입해 같이 뛰고 싶다는 강인은 "슈퍼주니어가 새앨범을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며 슬쩍 '슈주 홍보'를 하더니 다시 그라운드로 달려 나갔다. 그의 뜀박질 뒤로 젊음의 생동감이 밤하늘로 폴~폴~ 날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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