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야' 김경룡, "바빠도 야구는 쭈욱~"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6-18 15: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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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 김경룡 (김경룡 미니홈피) 사진= 배우 김경룡 (김경룡 미니홈피)


배우 김경룡. 아직 이름은 생소하지만 낯이 익은 배우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비밀스러운 유미(박민영 분) 아빠로 출연해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의 좌완 투수로 활동중인 김경룡은 "스케줄보다 야구가 우선"이라며 남다른 야구 사랑을 과시한 적있다. (지난 3월 한스타와의 인터뷰)

3개월이 흐른 지금 그는 여전히 야구 사랑에 빠져있다. 남들보다 한시간 여 일찍 경기장에 나오고,선수들을 응원하며 팀 사기를 복돋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사회인 야구가침체기를 맞을 때 홍서범 단장이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창설한 구단이 '공놀이야'이고, 김경룡은 이 팀에서만 야구 한지 벌써 6년이나 됐다. '야구바보' 인 그를 만났다.

사진= '공놀이야' 배우 김경룡 사진= '공놀이야' 배우 김경룡


▲ 연예인 야구대회가 시작됐다. 그동안 잘 지냈는지?
-야구 연습하면서지냈다. 경기가 뜸했던 사이작품 세개가 들어왔다.

▲ 들어온 작품이 무엇인지 소개해달라
-먼저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후속인 '끝없는 사랑'에 출연한다. 오는 21일(금주 토요일) 첫 전파를 탄다.
1980년대 전두환 대통령 시절 정계와 경제계의 결탁과 암투를 그린 작품이다. 나는 전두환 前 대통령 동생인 전경환 역을 맡았다. 전경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앞머리를 좀 깎아야 한다. (웃음)

케이블 어린이채널 투니버스의 어린이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 시즌2가 곧 시청자를 찾는다. 극 중 아이들과 접촉이 짖은 온순한 경비아저씨 역할이다.
선생님 역할로 요즘 최고 유행어인 "XX하지 않고~ 끝"의 개그맨 조윤호와 ‘문제오빠~’의 개그우먼 박소영이 함께 출연한다.

tvN 드라마 '삼총사'는 뮤지컬 '삼총사'를 모티프로 하는,배경이 조선시대인 작품이다. 그 당시 중국과 일본,한국을 넘나드는 조선 삼총사 이야기다. 정확한 배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역할이 될 것 같다.

세 작품이나 출연해 야구를 못하지 않을까 싶어 마음이 아프다. (웃음)

▲ 지난 3월 인터뷰 당시 실내연습장을 남들보다 일찍 나와연습한다고 했었다. 스케줄로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평일 리그도 오전에 하고 있는데 시간이 날 때면 늘 야구장에 가려고 노력한다. 시합에 못 뛰더라도 경기장에 나와 피칭과 배팅연습을 하면서 나 스스로를 다스리려 한다.

▲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나와 준비하던데,선발이 안 됐다.
-오늘 경기는 승리 하기에 빡빡한 시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 공이 좀 느린 편이라 루즈한 경기가 될 것같아 빡빡한 경기를 위해 내가 일단은 빠졌다.

▲ 경기에 뛰지 못해서 아쉽지 않나?
-그렇지 않다. 다른 팀원들이 열심히 해줘서 그런 마음은 없다.

▲ 프로야구는 어느 팀을 응원하는가.
-올해는 NC를 응원하고 있다. 내년에 KT가 들어오면 KT를 응원하지 않을 싶다. 약팀을 응원하게 되더라. (현재 하위팀인 한화나 엘지는 응원안하냐고 하자) 팀을 중간에 바꿀수는 없고, 시즌 시작할 때 바꾼다. (웃음)

▲친분 있는 선수는?
-친분있는 선수는 LG 에 많다. 백창수, 오지환 등등. 일본 한신팀의 오승환 선수는 경기고 후배다.

▲야구 말고 다른 운동도 하는지
-뮤지컬 축구팀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 무릎이안 좋아 지금은 못 뛰고 있는 상황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사회인야구, 프로야구, 류현진 MLB나 일본 야구등 야구 자체를 좋아하는시민 국민 여러분,
연예인 야구뿐 아니라 사회인 야구의 저변을 확대 시켜 야구도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많이 아껴 주시라.
야구장 많이 생겼으니 지나가는 길에 경기장 보이면 잠깐이라도 들러 구경해 주시고사랑해 달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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