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막강 화력 과시···가볍게 첫 승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6-17 18: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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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VP로 선정된 '조마조마' 배우 강성진(좌), 가수 노현태(가운데), 배우 이종박 사진= MVP로 선정된 '조마조마' 배우 강성진(좌), 가수 노현태(가운데), 배우 이종박


16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2라운드 두 번째 경기가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가수 김창렬, 강인, 개그맨 한민관 등이 속한 ‘천하무적’과 개그맨 심현섭, 배우 강성진,이종원, 만화가 박광수가 멤버로 있는 ‘조마조마’가 격돌했다.

이날 시구자는 가수 로지가 맡아 '강속구 시구'로 주변을 놀라게 하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두 팀은 1회를 0-0으로탐색한 뒤 ‘천하무적’의 2회 초 공격. 2사 2루 상황에서 동호의 2루수 앞 땅볼이 '조마조마'의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발 빠른 한민관이 홈을 밟아 0의 균형이 깨졌다.동호의 2루 도루에 이어타자 마리오는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이때 '조마조마'는 또 악송구를 범해 동호가 홈에 들어와 2-0이 됐다.

반격에 나선 ‘조마조마’의 방망이는만만치 않았다. 2회 말 2사 2루를 만든 뒤 8번타자 최정균이 적시타를 때려한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자 ‘천하무적’은 3회 초2사 2,3루 상황에서 한민관이 3루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조마조마’도 끈질기게 쫓아갔다. 3회 말 무사 1루에서정진우의 적시타가 터져 다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2사 1루에서 5번타자만화가 박광수가 펜스 상단을 맞추는 큰 타구로 1루 주자를 불러들여 3-4로 '천하무적'을 턱 밑까지 쫓아갔다.

4회 말 ‘조마조마’의 공격.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정진우의 싹슬이 적시타가 터져 7-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인수의 안타로 8-4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상호의 외야 적시타로 두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3루까지 내달린 김상호도 공이 빠지는 틈을 타 홈을 파고 들어 11-4. '조마조마'가 한 이닝 7득점의 화력 집중력을 과시한 가운데 경기는 종료됐다.

한편, 이날 MVP는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쳐역전 발판을 마련한 '조마조마' 배우 강성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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