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정혜원·함민지, 야구장의 활력 아이콘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6-17 11: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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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인 배우 정혜원(좌), 함민지 사진= 신인 배우 정혜원(좌), 함민지


16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2라운드가 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이 날 오후 6시 '이기스'와 '공놀이야' 경기의 시구 시타는 신인 여배우 정혜원과 함민지가 주인공이었다. 아직은 많은 카메라가 어색할 법도 한데 두루키는 20대의 싱그러움으로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섰다.

데뷔가 임박한루키 함민지(23)는 "시구가 처음이라 설레고 떨린다.모든 선수분들 안 다치셨면 좋겠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시타를 맡은 신인 배우 정혜원(23) 역시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너무 기쁘다"며 "모든 팬들과 한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의 가수 노현태와의 친분으로 이번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됐다는 그들은 여자 사회인 야구 '훌라훌라'에서 뛸 정도로 야구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시구를 맡은 함민지는 '훌라훌라' 코치에게 시구하는 법을 알려달라며 졸라댔다는 후문. 그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과 멋진 시구를 보이고자 하는 의욕이 빛나 보였다.

평소 야구경기 시청을 좋아한다는 두 사람은 프로야구 'LG트윈스'를 응원한다고. LG의 신인 좌완투수 임지섭 선수와 친분이 있다는 함민지는 "나보다 어리지만 경기도 잘하고 성격도 좋더라"며 "이번 시구도 알려주며 자랑했다"고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한지혜 철부지 동생역할로 출연한 정혜원은 건국대 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드라마 끝나고 영화 제작, 영화제 출품하면서 지냈다"며 "방송 때문에 3년을 휴학해 공부가 아쉽더라. 그래서 복학해 학업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광고나 드라마를 통해 이르면 내달 쯤 데뷔 예정인 함민지는 이미 고등학생 때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로 중국 공연을 했다. 또 크로스오버 비보잉 '아가씨와 건달들'에서도 선교사 역할을 맡아공연을 위한 비보이를 배우기도 했다.

최근 연예인 야구단 '라바'에 첫 여자선수로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합류했다. 이에 '조마조마'에 합류 할 생각이 없냐고 하자 두 사람은 "우리는 '조마조마' 서포터즈로서 응원하겠다. 조마조마 화이팅!" 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남자들로 채워지는 야구장에 미모와 애교를 앞세워 그라운드를 녹인 차세대 유망주, 정혜원과 함민지. 야구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된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팬들에게활기를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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