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8세이브 달성···역시 '끝판왕'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07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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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신타이거즈 사진=한신타이거즈


오승환(32·한신타이거즈)이 시즌 8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리드를 잡은 연장 12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화는 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이틀만에 시즌 8세이브(1승)를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무실점과 9경기 연속 노히트 행진 중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08에서 1.93으로 떨어뜨렸다. 또 시즌 8세이브를 기록해 센트럴리그 구원부분 2위를 달렸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5구째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와사키 교헤이를 4구만에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헥터 루나를 상대로는 공 3개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승환의 최고구속은 151km였으며 경기 후 와다 감독은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구속도 좋다"고 칭찬했다.

'오승환 8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을 “오승환 8세이브 멋지다", "역시 끝판왕", "오승환 8세이브,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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