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4월 최우수선수 선정···ERA 2.04 1위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01 17: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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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페이스북 사진=두산베어스 페이스북


두산 베어스의 좌완 토종 투수 유희관이 4월 MVP에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14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에 두산 유희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0표(38%)를 획득, 7표를 얻은 유먼(롯데)을 제치고 4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 이후 4월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한 유희관은 3승 무패, 23탈삼진, 평균자책점 2.04(1위), 승률 공동 1위에 올랐다.

유희관은 "월간 MVP는 데뷔 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에 또다시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팀 또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마운드 위에서 더욱 열심히 던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월간 MVP 수상한 유희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유희관은 모교인 이수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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