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 무응원 요청···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16 1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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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사진=KBO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16일,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치어리더, 엠프 응원과 이벤트 없이 진행된다.

이 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각 구단에 단체응원을 유도하는 엠프 응원, 이닝간 교체타임에 진행되는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KBO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만큼 시끄러운 응원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날 경기에서는 일체의 엠프 사용이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 치어리더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이닝 사이에 진행되는 이벤트 등도 최소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까지 459명의 승원 인원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이 생사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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