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타석에 들어선 '천하무적' 이경필 감독13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세 번째 경기는 공직자팀 '한국공항공사'와 연예인팀 '천하무적 야구단'이 맞붙었다.
한국공항공사의 매서운 공격에 천하무적은 초반부터 끌려갔다. 그러나 중반에 접어 들면서 꼬박꼬박 점수를 챙긴 천하무적은 종반에 들면서 대등한 점수까지 쫓아갔다. 그리고 마지막 이닝인 6회말 1아웃 만루에서 흥미진진한 장면이벌어졌다. 프로 출신 투수'천하무적' 이경필 감독이 대타로 방망이를 잡았기 때문.
사진= '천하무적' 이경필 감독이 헛 스윙을 한 후 머쓱해 하고 있다.전직 두산베어스 명투수였던 이경필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쏠렸다.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그는 초구와 2구 모두 방망이를 크게 돌렸으나헛스윙에 그치자 머쓱해 했다.그러나 그는 프로 출신답게 다음 공을 정확히 두둘겨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연결해헛스윙의 굴욕을 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경필 감독은 "3년만에 타석에 선거다"며 핑계를 대면서도 자신의 타구에 만족스러워 했다.
한편, 이 날 경기는 이경필감독의 싹쓸이 안타에도 불구하고 '한국공항공사'가 11-9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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