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원 사장 '주형욱, 몸으로 뛰어서 10년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4-07 1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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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스타'의 게임원 주형욱 사장 사진='한스타'의 게임원 주형욱 사장


6일 오후2시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한스타'와 '한국거래소'의 경기가 열렸다.

이 날 한스타는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승리 하는 듯 보였으나 한국거래소가 추격의 불씨를 당기며 대등한 경기를 펼쳐16-13, 한스타가 접전 끝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스타의 1번 타자로 출전한 주형욱은 5타석 4타수 3안타 2득점과 2개의 도루로 선두 타자 역할을 톡톡히해 경기 MVP로 뽑혔다.

한스타의 주형욱은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 사이트인 '게임원'의 사장이다. 게임원은 각종 야구 뉴스와 야구 레슨 동영상 등 야구와 관련된 것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어 야구 매니아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사이트다. 게임원 대표직을 맡고 있는 만큼 그는 한스타 외에도2개의 사회인 야구리그에 뛰며 총 3개의 유니폼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경기에 대해 그는 "이겨서 기쁘다. 초반에 점수차가 나서 좀 방심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행히도 승리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의 타격 비결에 대해서는 "초반 상대투수가 느린 변화구를 많이 던져 짧게 친 것이 좋은 타격의 비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4월 야구커뮤니티 서비스로 출발한 게임원은 프로야구의 인기와 더불어 사회인 야구 동호회 회원들의 호응 속에 개설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주형욱은 "정확히 4월 1일자로 게임원이 10주년이 됐다"며 "4월 10일 경 10주년 기념 이벤트로 회원 분들을 찾아 뵐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게임원을 애용하는 회원들 덕에 게임원이 지금까지 온 것 같다는 그는 앞으로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이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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