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폴라베어스 '외인' 대파 단번에 우승 후보로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3-04 2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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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폴라베어스와 외인구단이 경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폴라베어스와 외인구단이 경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일을 벗은야구팀 폴라베어스의 막강한 전력이 연예인 야구 판도에 회오리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3일 오후 6시 경기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6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시범경기 첫경기는 폴라베어스와 외인구단의 경기로 펼쳐졌다.

이 날 연예인 야구대회에 처음 참가한 폴라베어스의 전력은 예상 외로 탄탄했다. 투수력, 타력, 수비력 등 공수주에서 사회인 야구 정상급의 나무랄데 없는 전력을 선보였다.

1회초 폴라베어스에 2점을 내줬지만 지난해 준우승팀 외인구단이1회말 1점을 따라 붙을때만 해도 조직력과 타력을 앞세운 외인구단의 전력이새로 등장한 폴라베어스보다 우세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외인구단의 경기는 3회초 폴라베어스의 홈런을 포함한 장거리포에 급격히 기울어졌다. 폴라베어스 우익수 박정재는 1사 2,3루 상황에서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려 폴라베어스 막강화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박정재의 홈런은 지난시즌 방어율 0점대의 외인구단 에이스 길윤호에게서 뽑은 것이라 의미가 각별했다.

폴라베어스의 화력 시범은 계속 이어져 4회초에는 포수 김영조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2점 홈런을 터뜨 리며 4점을 뽑아 3점을 내며 추격한 외인구단의 힘을 뺐다.

5회초에도 폴라베어스의 공세는 이어져 전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친 김영조가 2루타로 진루했고, 박선웅 선수의 볼넷과 그룹 '위플레이' 멤버 조설규의 3루 도루에 이어 그룹 '비오비포'의 멤버 내야수 성유빈의 끝내기 안타로 5점을 쓸어 담았다.

이 날폴라베어스는 작년 준우승팀 외인구단을 16:5로 대파하며단번에 연예인 야구계 정상급 팀으로 지목됐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투타의 돌풍이 올 시즌 태풍을 이어질 지 야구계의 귀추가 집중된다. 특히 성유빈은 배우 이태성의 동생으로 리틀 야구단 출신다운 실력을 펼쳐보여 폴라베어스 전력의 핵심으로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 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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