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현역 은퇴 후 러시아 대표팀 코치 맡는다

김현 / 기사승인 : 2014-02-12 1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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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현역 은퇴 후에도 러시아에서 새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회장은 러시아 스포츠전문매체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빅토르 안은 현역 생활을 마친 후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코치가 될 것"이라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는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그는 아직 경쟁력이 있고 2015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대회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해 안현수는 올림픽 이후에도 러시아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R-스포르트는 안현수에 대해 한국에서 태어났고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으며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에 역사상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13일 오후 7시25분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전에, 오후 8시31분에는 5000m 계주에 나선다. 이후 18일 저녁 7시15분에는 500m 예선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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