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ieGallop for Monica… #8

모헤닉 게라지스 / 기사승인 : 2014-01-22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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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차장에서 준비하는 것들...#



요즘은 헤니갤롭2호, 모니카버젼의 속도를 높히느라 조금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업일정을 머리에 그려놓고 필요한 부품을 구하려 미리 갤1 숏바디가 있는 폐차장에 예약을 하고 넘어갔다.



필요한 부품은 휀다, 좌우도어, 트렁크도어, 앞코 전체다.
앞코란... 말대로 앞부분인데 폐차장에서는 앞코라고 한다.



수급한 부품1, 앞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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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1 초기형이다. 92년식, 이녀석의 앞코를 전체 절단하여 가져오기로 했다.



이유는 일단 모니카베이스카의 앞부분 상태가 그닥 좋지 못하기 때문이고
또 원형라이트복원을 제대로 하기 위함이다.



원래 이녀석의 탑상태가 좋았다면 이대로 전체 업어와서 도장작업을 하고 탑갈이를 하려고 했으나
바디부분, 특히 뒷 휀다 부분 부식이 말도 못하게 심했다.
휀다에 구멍이 사람 머리도 들어갈 지경이다...



불행중 다행은 그나마 내가 꼭 필요한 부품은 상태가 좋다는 것이다.



앞코도 부식이 별로 없이 괜찮다.



2



그리고 또 추가된 부품이 양쪽 앞 휀다.



부식도 양호했다.



이 휀다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이번 모니카갤롭은 가니쉬가 안들어 간다.
대신 헤니표 휀다가드가 장착될 예정이다.



앗!!! 헤니표 휀다가드??? 뭐지???



궁금하면 내 포스팅을 열심히 구독하면 알게 되지 않을까...^^;;;



암튼, 가니쉬 장착은 안할거라 가니쉬 체결구멍을 판금해야 하는데
가능한 판금을 줄이는것이 내구성에 유리하기에 가니쉬없는 휀다를 선택했고
도어도 가니쉬가 안달린, 즉 가니쉬 구멍이 없는 이녀석 도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트렁크도어는 원래 모니카갤롭 트렁크도어가 상태가 별로라 이녀석의 도어를 이식할 예정이다.
상태는 꽤 훌륭했다.



정신이 없어서 추가로 수급한
운전석, 조수석 도어와 트렁크도어는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갑자기 발견한 이 보물때문에...



3



이 언더커버... 보이는가???



4



지난번에 왔을때 전혀 보지 못했던 녀석인데
오늘 유난히 반짝이며 내눈에 띄었다.



스텐범퍼에 살짝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다는...



이 언더커버는 순정 1번커버에 커스텀이 되어 있다.
망사그릴이 너무 멋있지 않은가?



더구나 데미지도 전혀 없고 표면 부식만 있을 뿐이였다.



마감이나 디자인이 아주 훌륭했다.



이부분 순정은 아주 심심하다.



5



그냥 이렇게 민자로 떨어진다.
디테일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사진은 그냥 어둡게만 표현이 되었다만 아주 맘에 안드는 마감처리 부분이다.
범퍼와 언더커버가 만나는 부분...



철제범퍼 아래 살짝 사진에 있는 블랙 망사커버가 매칭된다면 디테일 마감이 아주 훌륭할듯 하다.
이 녀석은 모니카갤롭에는 장착이 안된다.
모니카갤롭은 윈치가 장착되어 있고 윈치를 디자인요소로 그대로 살릴예정이라
언더커버를 따로 커스텀제작을 해야 한다.



이녀석은 오로지 헤니갤롭1호에게 딱이다!



이녀석은 탈거후 깨끗히 녹제거 작업후에 언더코팅제로 마감되어질 것이다.



이 아이템으로 오늘 기분은 내내 좋다.
번외로 얻은 보너스이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아이템! ^^



탈거해 오면 자세히 분석해 보고 기존의 언더커버에 커스텀이 가능한지도 한번 체크해 보련다.



추신: 그런데 알고보니... 이 언더커버 초창기 순정이란다...ㅡㅜ 왜 현대의 업그레이드는 단가절감일까...



그리고 자질부레하게 필요한 부품을 득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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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93년 롱바디에서 왠만한 부품은 전체 탈거해와서 그닥 필요한게 없을줄 알았으나
숏바디용 윈도우스위치가 필요했다.
스위치도 교환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정품 스티커에 먼지도 뭍지 않았다.



그리고 운전석도어 오픈시 실내등이 안들어 오길래 확인해 보니
바디 도어하단 부분에 붙어 있는 고무 스위치가 낡아서 떨어져 있었다.
다행히 아주 온전한 것이 있어서 그대로 탈거해왔다.



4륜 기어봉을 추가로 탈거해 왔고
라이트가드를 고정하는 고무브라켓도 빼왔다.
요넘이 조립하다보면 없는 녀석들이 많다.
요 고무 브라켓이 없으면 라이트가드가 달달달 떤다는거...^^;;;



그리고 프리님이 부탁한 도어락 봉(?) 이름이 맞나?
그 봉 커버도 함께 잘 빼왔다.
요 동그란 커버가 사라진 차들도 꽤 있을것이다.
프리님은 한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있는김에 두짝다 빼왔다.



한짝 필요하신분은 손들어 보시길...^^



오늘 이렇게 득템해 왔고
휀다, 도어, 앞코등은 담주에 모두 탈거해서 라보용달로 도색 공업사로 넘겨질 것이다.



모니카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차를 받고 싶어한다...



아... 될까???... 뭐...일단은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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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신북폐차장 대리님...



사람 참 좋다~ 내 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카메라에 한컷...^^



Hen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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