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oper by Henie...

모헤닉 게라지스 / 기사승인 : 2014-01-16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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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나는 인터넷에서 무언가 많은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광속같은 속도로 마른 스펀지마냥 빨아들이고 있었다.




난 당시 차가 한대 필요했고 SUV가 필요했다.



그렇다고 절실한것 까지는 아니였으나 그냥 필요했다.




하지만 난 요즘 나오는 SUV에는 별 관심이 없다.



만약 내가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차를 산다면 그건 아주 업무적이거나



아주 실용적으로 필요해서일 것이다.



감성도 없도 느낌도 없는 그런 차...




그래서 조금은 특별한 차를 원했고



우연히 다시 갤로퍼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되었다.




왠만한 돈으로 그럭저럭한 중고SUV 한대 살돈이면



그돈으로 아예 나만의 특별한 차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모든것을 의미있게 해 주고 감성을 불어 넣어주고 생명을 불어 넣어 준다고 난 생각했다.




한달여를 겔로퍼1을 찾았다.



차는 꼭 인터쿨러 모델이여야 했고 롱바디여야 했다.



처음엔 숏바디를 생각했으나 많은 정보와 자료를 습득하니 롱바디가 더 매력적이였고



부족한 엔진파워로 필히 인터쿨러를 선택해야 했다.




디자인은 갤로퍼1 중에서도초창기 모델을 원했으나 인터쿨러 모델이 없기에



갤로퍼1 중신형 인터쿨러를 갤로퍼1 초창기 모델로 복원하는 작업을 선택했다.




각종 인터넷 중고관련 사이트에 항시 대기상태로 있었고



결국 청주에 나온 매물을 업어오게 되었다.




별거 없었다.



외관은 16년된 세월 그대로 였다.



하지만 내가 원하던 1인신조 차량이였고 낡았지만순정상태를 그대로 유지된 차를 원했기에



(심지어 난 오디오를 사제로 튜닝한 차도 싫어했고 네비를 매립한 차도 퇴짜를 놓았다.)



이녀석을 덥석 업어왔다.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는 차가 출력이 딸리는거에 민감하신 분이라 28만키로의 주행거리이지만



엔진교체 및 엔진보링까지 마친상태, 엔진과 미션의 컨디션은 최고 였다.



기름한방울도 보이지 않았고 누유가 전혀 없다.



기본적인 관리가 잘 되어 있던 1인신조...




차체에 다소 부식은 있었지만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원하는건 욕심이다.



내가 원하던것을 얻었으니 하나쯤은 포기해도 된다.




그렇게 해서 2012년 8월4일부터 작업이 시작되었다.




나에게 리스토어란, 원래 상태로의 복원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저 1996년식 갤로퍼 그대로를 복원하려 이돈을 쳐들인단 말인가???



나로서는 용납이 안되는 일이다.



그럴바엔 요즘 나오는 SUV를 사버리지...




내가 원하는건 갤로퍼1의 베이스에 나만의 감성을 넣어서



진짜 내차를 만드는 작업이다.




왜냐... 난 폼생폼사니까!




5개월의 시간동안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계획대로 진행을 하였고



2013년 1월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다고 지금이 완성일까?...




아니다... 이제야 1단계 완성,



남은 디테일 부분과 캠핑을 컨셉을 조합해야 하는데



시간을 갖고 천천히 기회될때마다 진행하려 한다.




아마도 올해 가을쯤은 되야 완성될까?...




2013년 1월, 지금의 헤니갤로퍼이다.




작업사양




전체도색



외장 전체 유리및부품,실내까지 완전탈거후에 투톤으로 도색작업을했다.



컬러는 루비콘의 사하라탄 컬러와 무광블랙.




외장부품 전체교체



앞뒤범퍼, 가니쉬전체, 헤드라이트, 그릴, 후미등, 사이드미러, 전체고무몰딩류, 앞유리등등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은 다 신품으로 교체했고 갤로퍼 초창기 모델로 복원했다.




실내 전체 도색 및 복원



실내 부품을 구할 수 있는 신품으로 교체 및 초창기 모델로 올 교체



계기판, 트리플메타 등 신품교체, 호환성으로 인한 배선 및 전기 작업



전체 바디컬러인 사하라탄 컬러로 도색




차체 전체 방진, 방음작업



차전체 바닥, 청정, 도어, 본넷등 전체를 흡음재 및 신슐레이터 작업



차 바닥은 작업전에 언더코팅제 도포



차시트 및 도어트림, 차바닥, 천정 작업



차량 컨셉에 맞게 베이지톤 가죽으로 전체마감하였고 바닥재 교체, 열선시트, 바닥카펫작업



(천정가죽마감은 하자가 발생하여 추후 재작업을 해야 함...)




선팅작업



루마선팅으로 전체 5%, 앞유리 35% 자외선차단으로 작업




휠, 타이어



머드락 8.5J -30 15인치 휠에 반광블랙도장 작업, 휠캡도 함께 도색작업



BF 32 MT 타이어 장착, 후륜 허브스페이스 20mm장착




엔진 및 하체



쇽업쇼바, 스프링, 동부싱, 로우암, 머플러계통, 토션바 등등 기본적인 노화된 부품 올 교체



엔진은 보링한지가 얼마 안되어 기본적인 벨트류 오일류 만 전체 교체



아직은 거뜬하다고 한다.



하체 전체 언더코팅작업




리프트업



란쵸5000 2인치업 쇼바, 익스트림2.5인치 스프링, 레트럴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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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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