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심현섭, 전통명문 '조마조마' 지휘봉 잡다.

배종원 / 기사승인 : 2014-01-13 1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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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개그맨 심현섭(43)이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지휘봉을 잡는다.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가 신임 감독으로 개그맨 심현섭(43)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심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선수로 활약, 2012년 선수 겸 감독을 경험한 적이 있다. 2012년에는 감독 부임 후 팀을 파죽의 12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검증 받았다.

심현섭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근성과 이기는 야구, 신뢰 구축 및 재밌는 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에 이어 올 해 감독직을 맡은 만큼 빠른 시일 내 팀 재정비를 마치고 선수들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첫 목표다"며 "앞으로 조마조마를 쉽게 지지 않는 근성있는 팀, 최고의 플레이보다는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팀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야구 철학을 내비쳤다.

특히 심 감독은 자신의 임무가 단순히 감독의 역할에만 두지 않고 넉넉한 팀 운영을 위해 선수 영입을 더욱 확대시켜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야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수소문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연한 선수단 운영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회공헌 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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