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30일 '금의환향'...28일 TEX 입단식

배종원 / 기사승인 : 2013-12-23 18: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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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7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체결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30일 입국한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 관계자는 "추신수가 30일 오전 귀국해 그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도착시간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연말과 연초를 맞아 아무래도 비행기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30일 오전 또는 오후가 될 것 같은데 도착시각이 확실히 정해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IB스포츠측은 "24일 오전이 돼봐야 그날 입국 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고향인 부산으로 향해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계획이다.

한편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식은 현지시간 27일 낮 12시 알링턴 볼파크에서 진행된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미국 야구계에 진출한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올 겨울 텍사스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야구 인생 역전을 일궈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며 154경기 출장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볼넷 112개 도루 20개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를 기록했다.

홈런 21개와 20도루, 107득점 볼넷 112개로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최초로 '20-20-100-100 클럽'에 가입했고 여기에 300출루까지 보태면서 스스로 몸값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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