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디트로이드行 성사되나..美언론 연일 보도

윤형호 / 기사승인 : 2013-12-04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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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를 떠나 FA신분이 된추신수의 새로운 팀이 디트로이트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의 마크 페인샌드는 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추신수가 디트로이트의 첫 번째 타깃이다"라고 전하며 추신수의 디트로이트행을 점쳤다.



최근 디트로이트는 프린스 필더와 덕 피스터를 트레이드한 후 마무리투수 조 내이선과 FA 계약을 체결, 스토브리그에 태풍을 일으켰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이번 스토브리그 과제였던 페이롤 유동성과 마무리투수 공백을 모두 메웠는데, 이제 남은 것은 추신수 영입 뿐이라는 설명이다. 필더와 피스터를 트레이드하며 투타의 핵인 미구엘 카브레라, 맥스 슈어저와 재계약할 여유를 얻었고, 대형 FA인 추신수와의 계약도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뉴욕 데일리뉴스 외의 언론에서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CBS스포츠는 4일, 디트로이드는 슈어저와 카브레라와 대형 계약을 맺어도 추신수와 같은 대형 FA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의 리차드 저스티스 기자 역시 “FA 외야수인 추신수가 디트로이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예상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추신수와 가장 강력하게 연계되는 세 팀(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텍사스) 중 하나다.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디트로이트와의 FA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보라스는 “디트로이트는 추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 중 하나다”며 디트로이트와 협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201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센트럴 디비전 우승을 차지, 정상권이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은 1984년으로 30년 동안 챔피언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1984년 우승 후 2012시즌과 2006시즌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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