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알바트로스에 짜릿한 역전승!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21 1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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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기자의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페리노배 제5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10월 20일 Review>



AM 9:30 양주시 장흥 야구장. 첫번째 게임 '알바트로스vs안전행정부 야수들'




선취점은 '알바트로스'가 가져갔다. 2회 초 노 아웃 상황에 들어선 5번타자 최준우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면서 공격의 물꼬가 트였다. 후속 타자 이종섭도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성민이 삼진을 당하며 맥없이 물러났지만, 원 아웃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기웅과 조종태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루상에 있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스코어는 2-0. 알바트로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타선을 한 바퀴 돌아 다시 1번타자 채태석이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투 아웃 1,3루 상황. 2번타자 조영보가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3루 주자 이기웅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3-0. 한 점을 더 보태는 '알바트로스'다.



3회 초 '알바트로스'의 맹공격은 계속됐다. 4번타자 권보근이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에 들어선 6번타자 이종섭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려놓았다. 3회 말 '안전행정부'도 첫 타자 이석준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속 타자 윤광순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김일용이 희생 플라이를 쳐내며, 스코어는 5-1. 한 점을 따라붙었다. 1사 2루 상황. 제구가 흔들린 '알바트로스'의 투수 채태석이 연달아 3명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점수를 주고 말았다. 스코어는 5-2.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6번타자 김향진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 곽경돈이 홈인. 스코어는 5-3이 되며, '안전행정부'가 '알바트로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4회에도 박빙의 승부였다. 4회 초, '알바트로스'는 교체된 투수 이용기를 흔들었다. 첫 타자인 조종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이용기는 1사 후 들어선 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제구가 흔들리며, 다음 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아웃 카운트를 하나 더 잡아낸 이용기는 2사 후 '알바트로스'의 6번타자 이종섭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4회에만 3점을 내주었다. 스코어는 8-3. 다시 도망가는 점수를 내준 '안전행정부'도 반격에 맞섰다. 8번 타자 윤광희가 교체된 투수 최준우에게 볼넷을 얻어나간 뒤, 이석준의 안타가 터졌다. 제구가 흔들린 최준우는 2사 후 연달아 2명의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후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스코어는 8-5가 됐다.



양 팀 모두 팽팽하게 5회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6회에 승부가 갈렸다. 4회에 3실점을 하며 흔들렸던 '안전행정부'의 투수 이용기가 5회와 6회 초 '알바트로스'에게 단 1실점도 하지 않은 것이 승부처였다. 3점을 뒤지고 있던 '안전행정부'는 6회 말, 첫 타자 윤광순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타로 나온 김자연과 한상욱이 각각 안타와 적시타를 쳐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8-7이 됐고, 무사 3루 상황에 곽경돈과 김태경, 김향진, 윤광희가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해, 밀어내기 2점을 더 보태며 '안전행정부'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다 이긴 경기를 놓친 '알바트로스'의 투수력이 아쉬웠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안전행정부'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승리투수 - '안전행정부 야수들' 이용기, 3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삼진 3실점



패전투수 - '알바트로스' 최준우, 1⅓이닝 1피안타 8사구 2삼진 3실점



MVP - '안전행정부 야수들'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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