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솔로포 4방으로 설욕…6차전 간다!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17 14: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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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그레인키의 호투와 솔로 홈런 4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6대4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에 6-4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갔다.

이 날의 수훈 선수는 단연 7이닝 2실점의 역투를 펼친 그레인키였다. 지면 시리즈 탈락이라는 최고의 중압감 속에서도 7이닝 동안 2실점만을 내주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또한 그레인키는 첫 타석에서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타율 1위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침묵하던 다저스의 타선은 2-2로 동점을 이루던 3회 2사 상황에서 터졌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깨뜨렸고 5회 1사 상황에는 칼 크로포트가, 7회에는 A.J 엘리스가, 8회 2사에는 또 다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다저스는 1승 3패로 몰렸던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회복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양 팀의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은 18일 하루를 쉰 뒤 19일 재개될 예정이며,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마이클 와카가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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