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NLDS 7이닝 무실점'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15 13: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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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DS)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NLDS에 진출해 세인트루이스 홈구장에서 2연패를 하며 탈락 위기에 서 있다. 부담을 안고 세 번째 경기에 등판을 한 류현진은 4회까지 노히트를 하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을 봉쇄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4회 말 마크 엘리스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 그리고 푸이그의 3루타로 2득점에 성공.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5회 초 류현진은 데이비드 프리즈와 맷 애덤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지만 다음 타자 존 제이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프리즈의 대주자로 나와 2루에 있던 대니얼 데스칼소가 태그 아웃되면서 더블 아웃을 만들어내며 고비를 넘겼다.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야디어 몰리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남은 두 타자는 범타와 삼진처리를 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8회 말에 1점을 추가한 뒤 9회에 켄리 젠슨이 올라와 1이닝을 잘 마무리하며, 경기는 끝이 났다. 2패 뒤 귀중한 1승을 얻은 다저스는 오는 16일 다저스스다디움에서 NLCS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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