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임아린, 현역 여자 최장신 야구 선수?

김유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10:35:10
  • -
  • +
  • 인쇄
177cm의 큰 키 자랑...운동 신경도 좋아 코치들에게 눈도장

배구 선수인가, 야구 선수인가. 키가 177cm인 여자 야구 선수가 나왔다.

지난 4일 경기도 양주 고려대 야구 구장. 이날은 SBO 여자야구단이 팀 훈련 후 처음으로 야외 훈련을 실시하는 날이었다.

 

▲ 키가 무려 177cm인 모델 임아린. 이경필 코치가 유심히 그녀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 연예인 야구협회(SBO, 총재 정천식) 소속 여자야구단 선수들은 지난 겨울 동안 이경필(전 두산 투수), 김기무 (전 한화 선수)코치 지도 하에 서울 성수동의 교습장인 플레이어 팩토리(대표이사 이경환)에서 5차례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12명의 선수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모델 임아린이었다. 그녀는 야구장에 도착할 때부터 눈길을 끌었다. 워낙 키가(177cm)커서 눈에 확 띄었을 뿐 아니라 야구장을 걸어 들어오는 폼새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마치 런웨이를 활보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날 첫 훈련에 참가한 그녀는 야구 신경도 남달랐다. 첫 훈련에 ‘될성부른 떡잎’으로 코치진들의 칭찬을 받았다. 임아린은 태어난 후 처음으로 글러브를 끼었지만 안정된 포구와 송구 능력을 보였다.

 

임아린은 “야구는 처음이지만 어릴 때부터 공을 갖고 노는 운동을 좋아했다”고 남다른 실력 비결(?)을 밝혔다.

 

또 그녀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여자 연예인 야구 주전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