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경기 첫 안타 김하성, NL 신인왕 후보로 꼽혀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2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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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전에서 두 경기 만에 안타 신고...NBC기자 신인왕 언급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컵스 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2경기 만에 신고한 첫 안타. 

 

▲시범 경기 첫 안타를 친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홈페이지 캡쳐

 

김하성의 첫 안타를 전한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을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NBC스포츠는 2일메이저리그 2021시즌에 대한 여러 대담한 예측을 내놨다.


김하성에 대한 예상도 포함됐다. 드류 실바 기자는 "김하성이 20(홈런)-20(도루)을 달성, 202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빅리거 첫 발을 뗀 김하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 셈. 김하성은 KBO리그에서도 단 두 차례(2016·2020)만 한 시즌 20-20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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