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참가팀 모집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7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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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몽구재단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2021년 참가팀 모집을 시작한다.

정몽구재단은 17일 소셜벤처, 환경 스타트업,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창업지원과 육성을 넘어 임팩트투자 및 재단, 그룹과의 자원연계 및 사업적 협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사업명도 기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개편했다.

정몽구재단 관계자는 "로고를 통해 보듯 'H'를 완성하고 있는 UN SDGs 17개 컬러와 현대블루 컬러의 조화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H-온드림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가치 창출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의지를 상징화했다"고 말했다.

정몽구재단은 사업개편의 방향성에 맞춰 기존 인큐베이팅, 액셀러레팅에서 H-온드림 A, B, C 3개의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단계별 맞춤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사진=정몽구재단

세부적으로 △예비창업~법인 3년차 임팩트 스타트업의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연매출 1억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등이 운영된다.

또 재정 지원 및 집중 멘토링 외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H:오피스아워(주제별 컨설팅) △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온/오프라인 전문강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모집을 시작하는 'H-온드림 A'는 다음달 7일 낮 12시까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을 진행한다. 선발된 최대 20팀에게는 기본 2000만원에서 4000만원의 지원금 외 재단, 그룹과의 연계 및 협력, 차별화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재단과 그룹은 2012년부터 9년간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232개 팀을 지원하고 1923명의 누적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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